냇가...

카봇시계가 두 번째 장난감이 되었다.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여 단선 여부 확인을 위해 뜯었다가 조립했다.

단선이 없음을 확인한 후 검색해보니 스피커가 종종 죽는다고 이야기가 있다. 알리에서 검색하여 스피커 1롯뜨를 구입했다. 택배비 포함 5천원 쯤이다.

 
택배가 도착했다. 2주정도가 소요되었다.

여차저차해서 스피커 교체 후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근데 이게 뭔 소리야. 알수없는 팩이 꽂혔단다.

업데이트는 손오공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링크는 따로 남기지 않겠다. 난 업데이트했으니까....^^;

진짜로 수리가 끝났다. 아들에게 전달했더니 3초 기뻐하고 탭으로 눈길을 옮겼다.

어느 날 충전하려고 케이블을 꽂았는데 충전단자 부근 화면이 뜨거워진다고 아들이 알려줬다. 그래서 단자를 뺏더니 하얀 김과 함께 플라스틱 녹는 냄새가 확 올라왔고 케이블에서 금색 단자 하나가 떨어져나왔다. 사실 금색 단자는 케이블 것이 아니라 트레기의 단자에서 떨어져나온 것 같았다.

1. 트레기 분해는 어렵지 않았다. 먼저 외부메모리와 유심을 꽂는 커버를 열면 풀어야 할 나사가 있다. 일단 그걸 푼다.

2. 뒷판을 뜯는다. 뒷판을 뜯는건 적당히 틈을 후벼서 살살 뜯으면 어렵지 않다.

3. 뒷판을 분리하면 하단에 추가 덮개가 나온다.

4. 충전단자가 있는 기판에 연결된 케이블을 분리하고 신품으로 교체한다.

5.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끝

교체를 하고 기존 망가진 케이블도 폐기했다. 근데 이제 깨진 화면을 바꾸고 싶다. 그 돈이면 좀 더 보태서 새제품을 사는게 나을텐데...